29일 서울은행은 지난 17일 개장한 ‘사이버 환전시장’을 통해 25일 현재 22만9000달러로 개장 당일 8만달러에 비해 3배에 가까이 증가하는 등 ‘사이버환전시장’을 통한 환전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은행은 17일 개장당일 사이버 환전금액이 8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추석연휴에 대한 영향으로 18일과 19일에 4∼5만달러를 유지하더니 24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자 17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고객수 또한 450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중 기업은 24개 업체가 ‘사이버환전시장’을 통해 환전을 하고 있다.
서울은행은 내달부터 현물과 선물을 결합한 마진 현물환을 거래할 계획이며 내국인이 외국에서도 실시간 환전이 가능하도록 24시간 거래도 준비중에 있으며 올 말까지 엔화와, 유로화 등 이종통화까지 통화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이와 관련 서울은행 관계자는 “IMF이전인 94년부터 96년까지 3년간 동경에서 밀링센타를 운영하면서 국내 종금사의 환전거래가 가능하도록 중개역할을 했던 것이 큰 경험이 됐다”며 “고객의 호응도가 좋아 올해안에 서울은행의 일일 창구환전고객 2000만달러의 절반에 달하는 1000만달러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이버 환전시장’은 북한에서 귀국한 최세웅 SN BANK 사장과 업무협약으로 시행됐으며, 서울은행에서 외화통장을 개설한 이후 홈페이지를 접속해 프로그램을 다운받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외환매매수수료도 기존 0.99%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0.075%에 불과해 자신이 원하는 환율수준에서 은행과 직접 거래가 가능한 시장이다.
/신종명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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