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할인점, TV홈쇼핑 업체를 통틀어 아시안게임과 관련한 판촉행사나 이벤트를 준비 중인 업체는 몇몇에 불과하다.
이런 분위기는 지난 월드컵 때 유통업계가 `16강’, `8강’ 등 각종 마케팅행사를 활용해 고객 유치에 나선 것과 대조적이다.
업체별로는 신세계 직영 할인점 이마트의 부산 연제점이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구매고객 200명을 추첨해 아시안게임 각 종목별 준결승·결승전 입장권을 나눠주며, 해운대점도 아시안게임 각 경기 입장권을 제공하는 행사를 계획 중이다.
또 이마트 서부산점은 27일까지 구매고객 6명을 추첨해 개막식 입장권을 준다.
신세계백화점은 마산점에서 다음달 3일 한국-말레이시아의 축구경기 때 정문 앞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야외 응원전을 펼치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아시안게임 개막 후 점포별로 기획행사를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LG홈쇼핑의 인터넷 쇼핑몰 LG이숍(www. lgeshop.com)은 30일까지 `아시안게임 10배 즐기기, 가전 빅 퍼레이드’를 실시해 가전 14종을 최고 50% 할인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말 백화점의 오픈기념 사은행사를 시작으로 추석행사, 브랜드세일 등이 계속된 탓에 아시안게임 관련 기획행사나 이벤트를 꾸밀 여유가 없었다”며 “게다가 다음달 초 백화점의 올해 마지막 정기세일을 앞두고 업체마다 단기 매출 부양을 위한 이벤트는 최대한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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