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세트 정말 싫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9-25 16: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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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세트 정말 싫어” 정육세트가 가장 받기 싫은 선물 분야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추석 때 서울 압구정동 본점에서 판매한 선물세트 가운데 상품권으로의 교환 요청이 가장 많았던 품목이 정육세트로 전체 교환건수 520건의 35.2%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정육세트는 추석선물상품 매출에서도 40%의 비중을 차지, 가장 많이 주고받은 선물로 기록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정육세트는 명절 때마다 가장 많이 나가는 대표적인 선물상품으로 한 가정에 다수의 정육세트가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데다 냉장고 보관도 어려워 상품권으로 교환해 달라는 요청이 많다”고 설명했다.

교환요청이 많았던 품목 2위는 청과로 8.3%였으며, 3위는 굴비로 7.1%, 4위는 건식품 6.8%였다. 청과의 경우 매출비중은 7%로 굴비, 한과, 건강식품 등에 이어 5위에 그쳤으나 교환품목으로는 2위에 올라 주목을 끌었다.

백화점 관계자는 “과일은 보관하기는 쉽지만 소비를 그리 많이 하지 않는데다 올해는 수해 등으로 당도가 떨어진다는 소식이 많아 고객들이 과일선물 받기를 꺼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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