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동양카드 인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9-24 1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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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가격’협상 동양카드가 지분 매각을 위해 롯데그룹과 막바지 가격협상을 벌이고 있다.

24일 롯데그룹과 동양카드에 따르면 두 회사는 동양카드 지분 100%를 롯데그룹에 매각한다는 전제 아래 가격을 비롯한 매각조건을 협의중이다.

가격은 롯데그룹이 1650억원 가량을 제시하고 있으나 동양카드 측은 이보다 훨씬 높아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양카드 관계자는 “카드 지분 인수를 놓고 스탠더드 앤 채터드와 롯데그룹이 각각 인수가격을 제시했고 롯데그룹의 제시가격이 높아 롯데측과 우선협상을 벌이고 있다”면서 “하지만 1650억원은 당초 (롯데가) 제시했던 가격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이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인수 가격을 놓고 양측간에 이견이 있으나 이르면 이번주안에 본계약이 체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동양카드는 지분 매각이 이루어질 경우 동양카드를 ㈜동양카드와 ㈜동양할부금융으로 분할, 카드 부문은 인수자에 넘기고 할부금융부문은 동양그룹에 남긴다는 방침이다.
/박용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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