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孝보험’노년층 유혹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9-23 15: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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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축하금으로 일정액 환급 손보사들이 가을 환전기등을 맞아 노인성 질환을 집중 보장하는 효보험을 내세워 시장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손보협회에 따르면 대한, LG, 신동아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효도 보험 상품은 암, 치매, 뇌졸중과 같이 활동불능 및 인식불명(기질성 치매)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장기간의 간병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따르는 노인성 질환을 집중 보장해주고 있다.

쌍용화재가 판매하고 있는‘무배당 3세대 보장보험’은 부모, 본인·배우자, 자녀와 같이 3세대에 걸쳐 발생빈도가 높은 질병에 대해 집중 보장하는 상품으로 3대 성인병은 물론 16대 질병까지 보장받는다. 가입연령은 15∼65세까지이며 계약기간 중 계약변경도 가능하다.

현대해상의‘아름다운 노후 간병보험’은 치매나 활동불능 등의 개호상태가 180일 이상 지속될 경우 6000만원의 간병비용이 지급되고 80세 만기시 장수축하금 명목으로 일정금액의 만기 환급금이 지급된다. 가입연령이 20∼70세까지인 만큼 중장년층 이외에도 노후를 미리 대비하려는 젊은층의 직접가입이 가능하다.

제일화재의‘롱런80 간병보험’도 보험가입자가 치매로 확정되면 5년간 총 5000만원의 치매 간병비가 지급되며 70세에 이를 때까지 치매에 걸리지 않는 경우 노후 설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건강축하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 가입연령은 60세까지로 선택에 따라 암, 뇌졸중, 질병의료비 등 다양한 특약을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 장례비용, 묘지비용, 49재비용 등 사후정리자금을 체계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신동아화재보험의‘가족안심 상조보험’, 보험료를 3∼9만원으로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삼성생명의‘삼성의료간병보험-실버플랜’, 3000만원의 개호간병비용과 사망시 1000만원의 장례지원비를 지원하는 동부화재의‘지극정성 효보험’등이 판매되고 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최근 노인인구의 급증과 함께 다양한 효도보험 상품이 줄이어 개발되고 있다”며“가입연령과 보장내용에 따라 보험료 차이가 있어 가입 전 상품설명서를 꼼꼼히 읽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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