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합작사 줄이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9-10 16:50:0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금융권이 줄이어 외국 회사와의 합작법인을 신설하고 있어 외국자본의 국내 유입이 본격화 되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IMF이후 외국 투자법인의 국내 지분참여가 일어난데 이어 올 들어서는 본격적인 합작회사의 출범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 지난 9일 프랑스 투자신탁회사인 ‘크레디아크리콜 투자신탁(CAAM; Credit Agricole Asset Management)과 합작투신운용사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출범하게 될 ‘농협-CA 투신운용’은 자본금 300억원으로 60:40의 지분을 각각 농협과 크레디아크리콜이 참여하게 된다.

농협은 이번 합작으로 CAAM이 추천한 외국인 전문가를 CEO로 영입하고, CAAM의 선진자금융의 노하우와 경영기법을 도입해 국내 투신운용사의 5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흥은행도 지난달 30일 미국계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와 함께 합작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RC)인 ‘C&G파트너스’를 설립키로 했다.

이 회사는 자본금 100억원규모로 조흥은행과 골드만삭스가 51대49의 비율로 투자하게 되며, 산업발전법에 근거한 부실기업 구조조정 및 투자업무를 전문으로 하게 된다.

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5일 리먼브라더스와 부실자산처리와 관련해 리먼브라더스와 전략적 투자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 최대 2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전략적 투자자금으로 우리금융에 대한 지분참여형식으로 참여되며, 이와 별도로 우리금융과 리먼브라더스의 합작으로 유동화전문회사 설립에 10억5000만달러 가량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금융자산의 지분참여비율은 우리금융그룹과 리먼브라더스가 각각 51:49비율로 참여하게 된다.
신한은행 또한 BNP파리마 그룹의 자회사들과의 대급업진출과 방카슈랑스 대비 보험사 설립 등 합작자회사 설립에 적극 추진중이다.

이와 관련 금융권 관계자는 “과거에는 현존하는 기업에 대한 지분참여가 주를 이뤘으나 향후 금융시장개방으로 인해 합작회사 설립이 이어질 것”이라 말했다.
/신종명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