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고가품으로 승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9-03 14: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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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캐주얼 브랜드 저가제품 축소 대형 백화점들이 남성 캐주얼 브랜드의 고가제품들을 줄이어 내놓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갤러리아, LG백화점 등이 최근 주 소비자층의 고급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자 이번 시즌 남성캐주얼 정장류의 저가제품을 축소하고 고가제품을 확대키로 했다.

또 정장뿐만 아니라 가죽과 코트류도 함께 고급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남성 캐릭터캐주얼 브랜드에 고가 제품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백화점 본점의‘파코라반 캐주얼’도 저가물량을 줄이는 쪽으로 기획을 잡고 40만원대 가격의 물량은 그대로 판매하되 55만원 이상의 정장류는 15%에서 20%로 늘어났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워모’는 작년 30만원대의 정장을 선보였으나 올 가을에는 만들지 않기로 했다.

주고객층이 고가제품을 선호해 작년에 저가상품 판매율이 좋지 않게 나타남에 따라 오히려 50만원대 이상의 정장 비중을 작년 10%에서 25%로 늘렸다.

LG백화점 부천점의 ‘코모도’ 역시 가격대가 낮은 제품을 줄이고 고가제품은 늘려 정장은 30만원대 중반이 가장 저렴한 가격대로 47만원대의 정장이 가장 높은 6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갤러리아백화점 패션관의‘본’은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구매층이 늘어남에 따라 30만원에서부터 60만원대까지 가격대 폭을 넓혔다.
/김수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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