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올려야 금융시장 안정”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8-27 14: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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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금융연구원 지적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서는 하반기 금리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각종 금리지표가 하향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콜금리의 추가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금융연구원은 현재 은행권의 장기예금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3년만기 국고채가 5.3%대를 유지하는 것은 단기자금의 투자가 마땅치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시장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금리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은행의 하반기 금리인상은 단순 금리인상에 그칠 것이 아니라 장기자금이 남아도는 것을 관리할 수 있도록 통화량조절에도 적극 나서야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은행도 과거에는 국내 금융지표조절을 은행상품기준으로 함으로써 통화량조절이 주를 이뤘으나, 현재는 은행을 비롯한 투신권, 신협 등 전 금융권에 대한 것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통화량조절로 인한 국내 금융지표조절은 어려운 것이 현실이며 추가 금리인상만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밝혔다.

또 투신권의 MMF(머니마켓펀드)자금의 급속한 증가는 장기금리와 단기금리의 격차가 축소됨으로써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이러한 상황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금리인상을 통한 장단기금리차를 조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상반기 콜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국내 금리가 오르지 않은 것은 갑작스런 미국경기의 영향이며, 하반기들어 미국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서면 금리인상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종명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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