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가이드-서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8-24 11: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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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열기 살아나 ‘안정적’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책을 읽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리서치기관에서 작년 우리나라 성인 독서량을 조사한 결과 1인당 한달 독서량이 1∼2권으로 재작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서점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각광받고 있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 이창연 대책위원장은“서점은 잘만 운영하면 안정적인 사업 중에 하나로 창업을 하려면 출판사에서 서점으로 직접 책을 공급해주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도매상과 서점이 거래를 하므로 서적도매상을 먼저 알아두어야 한다”며“가까운 지역 도매상에 연락을 하면 서점의 입지에 따라 창업을 할 때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책의 공급뿐 아니라 신간도 계속 제공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책값은 초도물품의 일정 비율에 대해서 현금결제를 해주고 나머지는 책을 판 뒤에 어음이나 현금거래를 한다.

도서구입비는 일부만 현금지불을 하므로 초기 자금부담이 크지 않고 서점의 가장 큰 장점인 100% 반품이 가능하다는 점이 초보자들이 창업해도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서적은 매일 신상품이 출고되고 출판사에서 홍보를 하기 때문에 자금 회전력이 빠르다는 것도 장점이다.

도서의 마진은 소매가 약 30%선, 도매가 약 10%인데 책의 종류에 따라서도 마진이 많이 달라지는데 전문서적은 보통 5∼15%, 참고서는 10∼25%, 소설 교양물은 30∼40%, 전집류는 30∼60% 정도로 월 300∼400만원의 매출 올린다.

창업비용은 점포임대료를 제외하고 20평기준 인테리어비가 평당 30∼50만원 정도로 1000만원이며 평당 도서구입비는 약 200∼250만원으로 4000만원이다.

소규모 서점의 적당한 입지는 주택가의 버스정류장이나 역세권, 학교 주변, 사무실이 밀집해있는 도심지 등이 좋으나 가까이에 대형 서점이 있거나 들어설 예정인 곳은 피해야 하며 신시가지의 경우 규모가 큰 서점으로 입점하는 것도 사업성이 있다.

서점 운영에 성공하려면 입지와 고객층에 맞는 도서를 갖추는 것도 중요한데 직장인이 많은 곳은 어학공부 관련 책자와 성공학, 경제 경영 관련책자, 학교 주변이라면 참고서, 주택가라면 일반 소설류와 어린이용 참고서를 갖춰두는 게 좋다.
/김수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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