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잘 나갑니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8-12 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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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매출증가율 100%넘어 올들어 생활패턴의 변화로 TV홈쇼핑은 장사가 잘된 반면에 백화점은 평년작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TV홈쇼핑업체들이 상반기동안 판매 수익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0%가 넘은 것으로 나타난 것에 비해 백화점 매출은 5월 이후 두달 연속 한자릿수 성장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TV홈쇼핑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케이블 TV 시청 가구 증가, 온라인 유통에 대한 인식 전환 등 전체적인 시장 변화, 차별화 된 자체상표 개발 및 브랜드업체와의 전략적 제휴가 시기적으로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백화점은 7월부터 시행된 주5일 근무제도 매출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LG홈쇼핑은 상반기동안 96.2% 신장한 878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의류 부문에서 상반기에만 전년대비 90% 이상 신장했으며 특히 에어컨, 디지털TV, 홈시어터 등 가전제품과 생활용품 등의 매출이 100%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연간 목표를 2조원으로 늘려잡고 있다.

CJ39쇼핑도 올 상반기 전체 매출액이 전년대비 114% 신장한 6712억원을 기록했으며 우리홈쇼핑은 올 상반기 전체 1943억원, 현대는 19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각각 82.7% 와 92.8%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백화점 매출은 작년 7월부터 13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5월(10.3%)에 두자릿수로 올라섰던 증가율은 6월(4.2%)에 이어 두달 연속 한자릿수에 머물렀다.

CJ39쇼핑 관계자는“홈쇼핑업체들의 수익성이 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오프라인 업체를 크게 앞선다”며“이 같은 추세가 2∼3년 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수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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