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고객이탈 막기’ 분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8-07 16: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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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교환·보험금 증액등 대책마련 생명보험사들이 올 말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보험료로 인해 기존 고객의 이탈방지와 신규고객의 확보을 위해 상품교환기간 제도등을 도입하고 있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기존보다 낮아진 사망률로 보장성 보험과 종신보험료는 내리고 연금보험 보험료는 오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말까지 보험가입자들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생보사들은 계약자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신규 가입자에 한해 새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제도를 제정하거나 준비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정부의 새로운 경험생명표 발표에 따라 오는 12월까지의 신규 가입자에 대해 3개월간 `상품교환기간(Transition Period)’ 제도를 운영키로 했다.

상품교환기간 제도는 개정된 상품의 판매개시 이후 3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보험료가 인하되는 등 계약자에게 유리하게 개정된 경우에 가입시점부터 소급하여 적용해 주도록 설계돼 있다.

삼성생명은 “경험생명표의 변경에 따라, 개정상품 출시까지 통상 수개월이상 소요되는 점을 감안, 보험가입 지연에 따른 보장공백을 없애고 보험가입에 따른 고객의 손실방지를 위해 이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교보생명도 새로운 경험생명표 적용 전에 보험을 가입하더라도 계약자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 `보험료 인하 사전예고제’를 시행키로 했다.

이 제도 역시 제4회 경험생명표를 인가한 지난 5일 신계약 건부터 적용되며 보험료 변경 전후를 비교해 계약자에게 유리한 쪽으로 계약변경을 해 주는 제도다.

계약변경은 보험료 인하폭 만큼 보험금을 증액해 주는 형태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각 사들이 보험료 조정이 되는 오는 12월 전까지 보험계약을 맺는 고객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방안마련에 분주하다”며 “보험사의 재무상태나 손익현황 등 회사별 상황에 따라 차이가 대부분의 생보사들은 대형 생보사의 대책방안을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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