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하반기 전망 밝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8-05 16: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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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여건 호조로 고성장 이어갈듯 올 하반기 유통업계는 정부의 지속적인 경기 활성화 방안 및 주 5일 근무제의 확대실시, 아시안게임 개최 등으로 인한 소비여건 호조에 힘입어 매출전망이 대체로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유통관련 협회 및 전문가 등과 회의결과를 토대로 발표한‘2002 하반기 유통업태별 성장전망 및 경영전략’에 따르면 국내 소매업계는 올해 하반기 7월 특소세 인하조치 종료 및 정부의 카드발급 규제책 등의 소비억제책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9.5%∼100%의 신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저렴한 가격과 구매의 편리성을 무기로 하는 TV홈쇼핑·인터넷 쇼핑 등 온라인 소매업태의 매출은 레포츠나 가전제품, 컴퓨터 등 가족단위 상품판매가 더욱 늘어나면서 올 하반기 매출신장세가 전년대비 100%에 이르는 등 폭발적인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백화점의 경우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선두업체들을 중심으로 고급소비층을 겨냥한 선두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매출은 전년대비 12.9%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대한상의는 분석했다.

대형 할인점의 경우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까르프 등 이른바 빅4의 할인점 시장점유율은 70%를 초과할 것으로 내다보며 특히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식품과 잡화 등 백화점 구성품목의 상당 부분을 잠식해 가는 한편 백화점식 고객서비스 확충 등으로 약 31.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편의점의 경우 젊은층을 겨냥한 패스트푸드를 강화하는 한편 공공요금수납 등 생활서비스 확충노력에 힘입어 각 체인업체들의 점포가 올해 하반기 총 5400개가 개설될 예정이며 올해에는 규모면에서 전년대비 43.3%의 신장세를, 하루 점포당 매출액은 184만원으로 전년대비 15.5%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수퍼마켓은 대형수퍼마켓을 중심으로 주차장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신선식품과 즉석식품을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최근 각 지역마다 확산된 할인점의 상권싸움이 격화되면서 전년대비 9.5% 성장세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수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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