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가이드-애완동물 미용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8-03 1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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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품도 취급 복합점포 유리 사람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가족들의 정서를 위해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애완동물 미용업이 창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들어 주택가 인근 공원에 나가 보면 애완동물을 데리고 산책을 나온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는데 우리나라의 애완견 시장규모는 연간 6000여억원 정도로 연평균 성장률이 20%에 달하며 특히 애완견 수도 전국적으로 180만마리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애완동물 미용업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게 사실이다.

애완동물 미용실을 창업하기 위해서는 독립점포를 내거나 동물병원에 수수료 매장으로 입점하는 등 다양한 형태가 가능하다.

애완동물을 좋아하고 기술만 있으면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창업할 수 있는 사업인 반면 전문기술을 요구하기 때문에 성급하게 뛰어들기보다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특성을 충분히 파악한 뒤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창업하기 전 우선 애완견 전문학원에서 미용기술을 익혀야 한다. 교육과정은 6개월 과정과 1년 과정 두 가지가 있으며 월 수강료는 30만원대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한국애견협회(02-2265-3349)에서 주관하는 시험을 치러 합격증을 획득한 뒤 창업하는 게 유리하다.

애완동물 미용실 퍼피러브의 김현성 사장은 “기술을 익히고 나서 바로 점포를 내는 것보다 동물병원 등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응급 처치법이나 각종 의료지식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며 “처음 시작하려는 사람은 미용업 외에 애완동물 용품판매 등 복합점 형태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또 “투자비용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동물병원과 애견샵 등에 샵인샵(Shop in Shop) 형태로 입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보통 애견 한 마리의 미용비용은 2만5000∼3만원 정도며 발바닥청소와 귀청소 등 기본미용은 1만5000원, 목욕만 하면 1만원대로 업무량에 비해 고소득이 보장된다.

점포입지는 강남, 도곡동 등 부유층이 밀집한 주택가나 분당, 일산 등 신도시가 좋으며 퇴계로와 같이 애견센터가 모여 있는 곳도 유리하다. 반면 아직까지 아파트에서 애견을 키우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 아파트 단지내 상가는 피하는 것이 좋다.

창업비용은 5∼6평을 기준으로 임차료를 제외하고 미용기구와 인테리어 700만원, 액세서리, 먹이, 간식 등을 구입하는 데 300만원으로 총 1000만원 내외다.

수익은 애완동물 용품을 함께 취급할 경우 마진률은 30∼50% 수준이라고 볼 때 하루에 4∼5마리를 고정적으로 미용하면 이중 제반비용을 제하고 월 순수익은 200∼300만원대다.
/김수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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