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어린 당신을 위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7-16 15: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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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부부 소비성향 조사 부인이 남편보다 연령이 높을 경우 남성의류 소비비중이 높은 반면 남편이 부인보다 연령차가 많은 가정에서는 고급 여성의류에 대한 소비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현대백화점은 작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12개월 동안 서울지역의 연간 400만원 이상 구매고객 500명을 선정해 부인이 남편보다 나이가 많은 경우등 여러 가지 형태로 구분, 부부간의 나이 차이에 따른 소비행태를 분석 발표한 결과 연상의 부인이 있는 가정이 일반가정보다 남성의류 구입비중이 최고 3%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인이 연상인 경우 가족카드 전체 사용액 중에서 남성의류 구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11.5%로 조사됐으며 남편이 부인보다 1∼7세 많은 경우는 남성의류 구입비중이 9%, 8세 이상 많은 경우 8.6%보다 최고 2.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류 구입에 쓰인 절대금액도 부인이 연상인 경우 117만8천원으로 동갑내기 부부나 남편이 1∼7세 많은 부부의 93만8천원, 8세 이상 많은 부부의 88만8천원에 비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정장 한 벌에 100만원이 넘는 고급 여성의류의 지출비중의 경우 남편이 부인보다 8세 이상 많은 부부가 6.8%로 나머지 부부들의 4.5%에 비해 훨씬 높았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부인이 연상인 경우 연하의 남편 옷을 사는데 주저하지 않고 남편이 부인보다 나이가 8∼10세 이상 차이가 클 때는 부인에게 주로 고급 옷을 사주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수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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