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매매도 예약시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7-10 16:31:0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환율변동 위험부담 감소 시중은행이 중소기업과 유학생들의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외환은행(www.keb.co.kr)은 10일 고객이 인터넷이나 휴대폰을 이용해 미래의 환율을 예약해 원하는 금액에 도달할 경우 이를 체결해 주는 ‘주문형 환율예약 서비스’를 1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객이 인터넷과 휴대폰을 이용해 미래의 환율을 예약한 후 시장환율이 일정조건의 예약환율과 일치하는 경우 외환매매를 자동 체결해 준다는 것이다.

외화매입을 예약한 고객의 경우 원화통장에서 해당 환율금액과 서비스 약정시 은행과 별도 약정한 금액을 포함한 금액이 인출되며, 외화통장에는 고객이 예약한 환율의 외화가 입금되게 된다. 매도자의 경우는 이와 반대로 거래되나 수수료는 지급해야 한다.

이용통화는 미국달러만 해당되며 건당 1천달러이상 1백만달러이하로 최장 3개월까지 미화 1달러당 ±100원 범위내에서 가감한 환율로 예약해 매입 또는 매도할 수 있으며, 서비스이용은 영업점을 방문해 ‘주문형 환율 예약서비스’를 약정하고 원화와 외환계좌를 등록해 거래하면 된다.

이와 함께 환율예약으로 서비스를 약정했으나 시장환율이 반대방향으로 움직일 경우 별도의 수수료는 없으며, 예약주문후 거래가 체결되기 전까지는 언제든지 예약주문의 정정 및 취소가 가능하다.

상품개발자인 외환은행 최성찬 차장은 “환율변동에 따라 수출입대금에 많은 영향을 받는 중소기업과 정기적으로 송금을 해야 하는 유학생 등에게 환율변동에 따른 환리스크를 줄여 고객의 이익을 보호하고자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며“금융권에 처음 도입된 주식매매 방식의 외환매매 시스템으로 환율을 통한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있는 고객의 문의도 많다”고 말했다.
/신종명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