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FC, 맥도널드, 롯데리아, 버거킹 등 패스트푸드업체들이 응원인파가 몰린 시청과 광화문, 대학로, 잠실야구장 등지에서 평년수준보다 400%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KFC는 월드컵 기간동안 지난 5월 매출인 140억원보다 17%가 늘어난 163억 8천만원을 올렸으며 지난달 22일 토요일 오후에 열렸던 스페인전 때에는 평균매출보다 40%가량이 늘어났다.
KFC 매장가운데 폴란드전이 있었던 6월4일 잠실야구장 매장에서 1천6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국 KFC 매장 중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많은 응원인파가 몰린 광화문 매장은 하루에 1천800만원, 서소문 매장은 약 1천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월드컵 기간 중 가장 높은 특수를 누렸다.
KFC관계자는“이 같은 판매 호조는 월드컵 기간동안 맥주 소비가 30% 정도 상승한 것과 더불어 치킨이 안주로 애용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리아는 전 매장이 평년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과의 한국 경기가 있던 날 대학로점, 소공2호점, 명동점, 종로점이 100% 이상의 매출 신장을 보였으며 맥도날드도 외국인이 상대적으로 많이 찾는 명동이나 이태원 매장의 매출이 10∼15% 정도 늘어나 월드컵을 대비한 외국어 메뉴판 비치와 직원들의 영어회화 교육, 화장실 개선 작업 등이 거둔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함께 버거킹은 한국전이 열린 날 광화문점의 경우 6월14일 하루 1천400만원을 기록하는 등 평균 매출액이 평년수준보다 35%에서 최고 300%까지 늘어났다.
특히 대학로점은 평균 매출액이 85∼400%, 올림픽공원점은 18∼20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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