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손보 겸영그룹 ‘시장과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7-03 16: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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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사 점유율 74%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겸하고 있는 그룹의 점유율이 전체 보험시장의 75%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생보협회에 따르면 생·손보사를 겸영중인 국내 그룹의 2001년도 시장점유율은 48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생·손보사들이 2001년도에 거둬들인 전체보험시장규모인 65조8천억원 가운데 74.1%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비해 14.4%P나 늘어났다.

현재 생·손보를 겸영중인 그룹은 대한생명, 삼성생명, LG화재, 동부그룹, AIG 등 6개사이며, 인가를 끝내고 하반기에 영업을 개시할 알리안츠까지 가세하면 그 점유율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그룹별 시장점유율은 삼성그룹이 삼성생명 화재 등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양사를 보유한데 힘입어 24조1326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둬들여 생·손보 전체시장 가운데 36.7%의 점유율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대한생명은 신동아화재와 더불어 10조1305억원의 수입을 올려 15.4%를 점유, 공동 2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10월 자동차보험시장에 진출한 교보생명은 13.3%인 8조7564억원을, 동부그룹은 4.2%인 2조7311억원로 각각 3 4위를 기록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생·손보를 겸영중인 그룹사들이 늘어나고 그 시장점유비가 점차 확대되는 것은 종합금융화, 겸업화 확대에 따라 업무조직의 공동활용 및 신상품개발정보의 공유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생보와 손보를 동시 취급하는 보험전문그룹의 이미지가 보험영업에 직·간접적으로 크게 도움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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