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는 잠들었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7-02 17: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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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 경기시간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시간에는 TV 시청, 거리응원 등으로 신용카드 사용이 최고 80%까지 대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비씨카드가 월드컵 개막 전후의 신용카드 사용(현금서비스 제외)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팀이 경기를 펼치는 시간대의 카드사용액은 월드컵 이전 같은 요일, 같은 시간대에 비해 18~40%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조사는 경기시간대를 ‘경기가 시작되기 전 30분 부터 이후 3시간’으로 일괄적용했기 때문에 연장전, 승부차기 등으로 실제 경기시간이 길어질 경우 카드사용액 감소폭은 더욱 컸다.

대(對) 터키전을 제외하고, 한국팀이 치른 6경기를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경기가 승부차기까지 이어져 실제 경기시간이 가장 길었던 대 스페인전의 경우 경기시간대(오후 3시~6시)의 신용카드 이용액은 71억원으로 월드컵 개막 이전 같은 요일(토요일), 같은 시간대의 397억원과 비교할 때 17.9%에 불과했다.

또 연장전까지 이어진 대 이탈리아전도 경기시간대의 카드사용액은 47억원으로 월드컵 이전 같은 시간대의 222억원에 비해 21.2%에 그쳤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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