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삼성카드 등 제2금융권 업체들은 `저스트 드라이브’, `삼성 오토리스카드’와 같은 자동차 리스상품을 내놓고 고객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업체가 내놓은 상품은 차량가격의 일정 비율을 매달 납부하고, 계약이 끝나면 차액을 내고 차를 넘겨 받는 기존의 오토리스 방식외에 차량 유지에 필요한 각종 부대 서비스까지 덤으로 제공토록 설계돼 있는 `토털 오토리스 상품’이다.
또 법인이나 개인사업자는 새차 구입시 차 값, 등록비용 등 초기비용 부담이 없고 관리업무의 간소화, 리스료에 대한 손비처리로 인해 법인세, 소득세의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삼성카드는 카드이용회원 가운데 우량 회원을 선정, 린스한도를 부여하고 자동차리스를 통해 기존의 할부나 자동차대출보다 저렴한 이자율로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는 `삼성 오토리스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이 카드는 자동차 리스를 통해 이용할 경우 자동차대출을 받을 때 기존의 카드사용 실적이나 자체 보유한 고객의 신용정보가 활용됨에 따라 각종 서류가 필요없다. 최고 1억원의 자동차까지 리스할 수 있으며 표면금리는 8 9%로 저렴하다.
현대캐피탈도 지난해 하반기 업계 최초로 차량유지 및 관리를 책임지는 토털 오토리스 `저스트 드라이브’를 출시, 고객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리스 기간 중 전국 2000여 현대 기아자동차의 정비망, 현대모비스의 순정부품, 오일뱅크의 주유할인 등 다양한 제휴사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만기시에 차량을 반납할 수도 있고 고객이 원할 경우는 구입할 수도 있어 편리하다.
LG카드, 삼성캐피탈 등 대기업 계열사들도 최근 대기업의 브랜드 이미지와 영업력을 앞세워 자동차리스 사업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95억원의 실적을 거둔 산은캐피탈이 올해엔 10배 이상 많은 1000억원을 목표로 세웠고, 일부 국산 차종이나 외제차로 대상을 한정했던 삼성카드와 한미캐피탈도 올해엔 차종과 상품을 다양화한다는 방침을 굳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며 “올해는 제2금융업체들의 자동차리스 시장 쟁탈전이 뜨거울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박/박용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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