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고객이탈 막아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6-20 1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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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세금리 연동형 신상품 잇달아 출시 시중은행이 최근 금리불안에 따른 고객이탈 방지와 수익확보를 위해 변동금리형 신상품을 줄이어 내놓고 있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올 들어 채권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됨으로써 실세금리를 은행계정예금에 직접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변동금리형 상품이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은행은 지난 17일부터 금융권 최초로 변동금리 적금인 ‘프리스타일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적립 건별로 적립일에 고시한 기간별 금리를 적용해 2주마다 금리를 고시함으로써 향후 금리변동에 따른 고객의 수익향상과 위험등을 해소할 수 있다.

조흥은행도 지난 4월에 한국은행의 콜금리인상을 겨냥한 확정금리형 상품인 ‘레인보우적금’을 발매한 바 있으나 지속적인 금리하락으로 지난달 4일부터 1개월, 3개월, 6개월 중 고객이 원하는 단위로 금리를 변경 적용하는 ‘드리블 정기예금’ 발매에 들어갔다.

산업은행도 지난달에는 확정금리형 상품인 ‘효예금’을 출시했으나 최근 금리변동에 대한 위험을 없애기 위해 실세금리 연동형 상품인 ‘실세회전 정기예금’판매에 들어갔다.

이 상품의 이율은 전영업일에 한국증권업협회가 최종고시한 잔존만기 1년 산업금융채권의 채권시가평가 기준수익률에 연동 매 3개월마다 결정된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도 다음주 중 은행계정의 변동형 금리상품을 출시, 금리변동위험을 최대한 억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은행권 관계자는 “콜금리 인상에 대해 시장에서의 반영이 늦어지고 있고, 신탁상품에 대한 위험성 제고를 위해 변동금리형 상품이 주를 이루는 것”이라 말했다.
/신종명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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