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환전실적 되레 감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6-18 17: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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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특수는 없었다 시중은행이 실시하고 있는 월드컵 맞이 환율행사에 따른 실적이 오히려 감소하거나 소폭증가하는 등 기대에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월드컵경기에 맞춰 외국인의 국내 방문이 급속도록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각종 환전우대서비스를 실시했던 시중은행들이 월드컵 관련 환전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은 지난 13일 현재 총 환전금액이 5천7백96만달러를 기록해 6월말까지 1억5천만달러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5월 중 환전금액 1억7천여만달러에 비해 오히려 2천만달러 가까이 감소한 금액이다.

외환은행도 지난해 6월말 기준으로 1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던 것이 13일 현재 5천만달러를 기록해 이달 말까지 최대 1억5천만달러에 이르는 등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조흥은행은 지난해 5월과 6월 각각 1억1천6백만달러, 1억2천1백만달러를 기록한데 비해 지난 5월말 1억4천7백만달러를 환전해 3천만달러정도 증가했으나 13일 현재 4천5백만달러를 기록, 말일까지 최고 1억3천만달러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치가 나오고 있다.

우리은행도 지난해 5월과 6월 각각 1억3천5백81만달러, 1억3천6벡24만달러를 기록했던 것이 올 들어서는 5월말 1억4천5백74만달러를 기록 1천만달러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13일 현재 4천9백만달러를 보이고 있어 이달 말까지 1억4천만달러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신한은행은 지난해 5월과 6월 각각 8천9백만달러, 8천4백만달러를 기록했던 것이 올 들어서는 5월말 7천9백만달러를 기록 1천만달러 정도 감소했다. 또 지난 13일 현재 2천6백만달러를 기록, 말일까지 최고 7천달러를 환전하는데 그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은행권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일본관광객이 월드컵으로 인해 해외여행을 자제하거나 미루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 말했다.
/신종명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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