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통판 ‘웃고’ 할인점 ‘울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6-18 17: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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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백화점과 통신판매업체들의 점포당 매출이 증가한 반면 대형할인점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2001년 소매업 경영동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백화점은 점포당 매출액이 1천955억원으로 전년대비 15.5% 증가했으며 통신판매업도 업체당 매출액이 29.7% 증가한 1천30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반해 할인점은 전년도에 비해 2.2% 감소한 830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이같은 현상은 신규점포의 대폭증가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백화점의 경우 서울지역의 점포당 매출액은 3천352억원으로 전년비 19.0% 증가했으며 지방도 1천377억원으로 11.5% 증가했다.

백화점 상품별 매출 비중을 보면 의류가 53.9%로 전년에 비해 5.6% 포인트 높아졌으며 음·식료품(18.6%) 신변잡화·일용품(16.0%) 등의 순을 보였다.

통신판매시장의 확대는 5개사 체제가 된 TV홈쇼핑 뿐만 아니라 점차 호전되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 업체들의 급격한 영업력 향상에 기인하고 있다.

특히 TV홈쇼핑의 올 전체 시장규모는 두자릿수 이상의 증가세를 보여 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됐다.

품목별 매출비중은 가전·생활용품류가 전체의 32.7%를 차지해 백화점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고급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늘어 백화점 매출이 상승한 반면 할인점은 상권 경쟁이 격화되면서 신규 점포가 급격히 늘었으나 아직 영업력이 정비되지 않아 점포당 평균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고 밝혔다.
/김수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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