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이 영어, 중국어, 일어로 표시된 글로벌현금입출금기(Global ATM) 도입으로 인해 최소 15억여원의 현금서비스수수료 수익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외국인 관광객이 연간 13여만명이 방문했고 이들이 사용한 금액이 1인당 평균 1천5백57달러이지만 월드컵기간 중에는 이들의 소비가 확산되고 글로벌ATM기의 등장으로 국내에서 국제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는 외국인이 급증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은행권은 이에 대해 국제카드사에서 규정하고 있는 해외현금서비스수수료는 건당 미화 2.25달러로 외국인 관광객이 50만여명에 추산되는 시점에서 이들이 1회 정도만 현금서비스를 받게되면 순수 이익만 약 15억여원(원화 1250원 기준)이 발생하게 돼 글로벌ATM기를 설치하게 된 것이라 밝혔다.
이와 관련 은행권 관계자는 “1회 사용시 수수료가 미화 2.25달러로 3000원(원화 1250원 기준)정도지만 2∼3회이상 꾸준히 사용하게 될 경우 은행 수익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해외발행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는 지난 1월 조흥은행이 올해 월드컵 및 부산아시아게임 개최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458개 전 영업점에 글로벌(GLOBAL) ATM기를 설치하고 외국어를 추가 서비스한 것을 계기로 국민, 우리, 한미, 외환은행 등 대부분의 시중은행이 외국어 기능을 추가한 해외발행 현금서비스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신종명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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