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무보험 보상기관 확대 지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6-04 16: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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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통합등 준비작업 끝낸 손보업계 ‘불만’ 손보업계가 올 상반기부터 실시할 예정으로 있던 뺑소니 무보험 차량에 대한 보장사업 확대 시행이 지연될 것으로 알려져 교통사고를 당한 피해자들의 불편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현상은 건교부가 뚜렷한 설명없이 현재까지 시행일정을 손보업계에 통보하지 않기 때문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따라 시스템통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손보업계의 불만이 팽배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건교부는 지난달 초 그동안 동부화재가 독점해 오던 뺑소니 무보험 피해자에 대한 보장사업을 올 상반기중에 확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삼성, LG, 제일화재 등 전국적인 보험사조직망과 지급여력을 갖춘 7개 손보사를 선정한 바 있으나 아직까지도 시행날짜조차 정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건교부의 한모씨는 “보장사업을 8개사로 확대시키기 위해서는 업체간 시스템 통합 등 각종 준비작업이 필요하다”며 “올 상반기에 보장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6월부터 진행하겠다는 말은 아니다”라고 밝혀 사실상 사업시행 날짜가 늦어지는 것을 암시했다.

이에 대해 손보협회측은 이미 업체간 시스템 통합 등 준비작업은 끝낸상태이나 건교부로부터 시행일자를 통고받지 못해 뺑소니 무보험 피해자에 대한 보상사업을 진행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손보업계 관계자도 “빠른시일내 시행날짜가 정해지지 않으면 상반기내에 사업을 진행시킬 수 없을 것”이라며 “사업이 시행될때까지는 뺑소니 또는 무보험 교통사고를 당한 피해자들은 계속 동부화재만을 찾아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건교부가 보장사업자로 선정한 보험사는 삼성, 현대해상, LG, 동양, 쌍용, 신동아, 동부, 제일화재 등 8개 손보사다.
/박용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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