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현상은 건교부가 뚜렷한 설명없이 현재까지 시행일정을 손보업계에 통보하지 않기 때문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따라 시스템통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손보업계의 불만이 팽배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건교부는 지난달 초 그동안 동부화재가 독점해 오던 뺑소니 무보험 피해자에 대한 보장사업을 올 상반기중에 확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삼성, LG, 제일화재 등 전국적인 보험사조직망과 지급여력을 갖춘 7개 손보사를 선정한 바 있으나 아직까지도 시행날짜조차 정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건교부의 한모씨는 “보장사업을 8개사로 확대시키기 위해서는 업체간 시스템 통합 등 각종 준비작업이 필요하다”며 “올 상반기에 보장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6월부터 진행하겠다는 말은 아니다”라고 밝혀 사실상 사업시행 날짜가 늦어지는 것을 암시했다.
이에 대해 손보협회측은 이미 업체간 시스템 통합 등 준비작업은 끝낸상태이나 건교부로부터 시행일자를 통고받지 못해 뺑소니 무보험 피해자에 대한 보상사업을 진행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손보업계 관계자도 “빠른시일내 시행날짜가 정해지지 않으면 상반기내에 사업을 진행시킬 수 없을 것”이라며 “사업이 시행될때까지는 뺑소니 또는 무보험 교통사고를 당한 피해자들은 계속 동부화재만을 찾아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건교부가 보장사업자로 선정한 보험사는 삼성, 현대해상, LG, 동양, 쌍용, 신동아, 동부, 제일화재 등 8개 손보사다.
/박용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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