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가계대출 늘리기 ‘골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6-01 12: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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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높은 상품 잇달아 내놔 최근 한국은행이 기업대출을 늘리라고 권고 한 바 있으나 시중은행이 수익률 향상을 위해 가계대출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기업은행과 산업은행 등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에 대한 비중을 높이기 위한 대출상품을 줄이어 내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은 ‘따따따론’에 이어 지난달 2일 인터넷을 통한 예적금담보대출이 가능하도록 ‘무서류 적금담보대출’을 출시함으로써 충당금적립이 필요 없는 대출상품을 추가로 내놓았다.

한미은행도 지난달 25일 인터넷대출상품인 ‘퀵머니론’을 출시, 가계대출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외환은행은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한 ‘사전통보 신용대출’을 출시하고 있다.

또 국민은행은 지난달 20일 가계대출 가구가 전체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 미만으로 아직 낮고 대부분 재정상태가 건전한 만큼 대출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대한 대책을 마련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신한, 한미, 국민은행 등이 소매금융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것은 가계대출 증가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금감원은 가계대출에 대한 충당금 적립비율을 요주의 여신 2%에서 5%로 인상하고 정상여신에 대해서도 0.5%에서 0.75%로 상향조정함으로써 가계대출에 대한 억제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신종명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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