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실리챙기기 ‘급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5-23 16: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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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아랑곳’ 보험성상품 판매 ‘혈안’ 은행권이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예금금리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상품출시에 비해 금리가 저렴한 보험가입상품 판매에 혈안이 돼있다.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예금금리는 인상하지 않고 보험연계상품의 판매에 주력하고 있으며 기간도 일반 정기적금이 1년에 불과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최고 3년까지로 돼 있지만 보험서비스는 1년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의 경우 지난 6일 자녀가 부모에게 어버이날 선물로 효도보험을 가입해주는 실버신탁상품 ‘신노후연금신탁(안정형)’을 판매하고 있으며 20일 부터는 (주)넷포츠에서 각종 레포츠 관련시설 이용 및 용품구매시 최고 65% 할인해주고 삼성화재를 통해 최고 5백만원의 스포츠 상해 및 휴일교통상해보험 무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사랑 예적금 판매’에 들어갔다.

서울은행도 지난달 22일 패밀리 통장을 발매함으로써 본격 무료보험 가입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상품은 유아기부터 사회진출기인 만27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16가지 상해보험을 무료로 가입해 주는 예금이다.

이에 앞서 국민은행과 조흥은행, 외환은행 등도 각각 명칭만 다를뿐 학교생활시에 일어날 수 있는 연령대별 무료보험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채권시장이 6.20%∼6.40%정도 박스권에서 형성되기 때문에 예금금리인상이 어렵다.”며 “이제 예금금리 보다 연계 서비스 상품에 주력할 시대”라고 말했다.
/신종명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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