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판매왕 ‘세대교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5-23 16: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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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끈 길다고 공부잘하는건 아니죠” 최근 보험업계에 입사후 얼마되지 않은 전문설계사들이 판매왕의 영예를 차지하는 경우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전문설계사들의 세대교체에 바람이 일고 있다.

방문판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보험시장에서 판매왕이 되기 위해서는 평균 8 9년의 경력이 필요했으나 올해 들어 보험설계사 경력 1~2년만에 소속 보험사 최고 영예의 보험대상을 수상하는 설계사들이 늘고 있다.

신한생명 인천 남동지점 이옥분 설계사는 최근 실시한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보험영업 13개월만에 보험여왕의 자리에 올랐다. 20여년간 건축사업가 길을 걷다 IMF의 영향으로 직장을 잃고 지난해 2월 보험설계사로 변신한 이씨는 그동안 월평균 334건의 보장성보험을 판매했고 390건의 신계약을 체결했으며 13회차 유지율도 98%로 나타났다.

쌍용화재 강남지점 여주영업소의 전석원 설계사 역시 IMF 이후 도자기제작, 판매 등 여러사업을 전전하다 사업보험설계사로 새 인생을 시작한지 17개월 만에 `쌍용화재 2001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판매왕을 차지했다.

전씨가 지난 1년간 올린 소득은 1억1000만원에 달했으며 13회차 유지율 또한 97%에 달했다. 더욱이 전씨는 입사 초년 `2000 연도대상’에서 장려상을 수상한데 이어 1년만에 판매왕으로 올라 더욱 화재가 되고 있다.

SK생명의 경남지점 박미애 설계사도 최근 2001회계연도 설계사 부문에서 설계사 생활 14개월만에 슈펙스(SUPEX) 추구 대상을 차지했다. 박 설계사는 이번 시상식에서 1200만원의 상금과 해외연수를 부상으로 받았다.
/박용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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