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은행 관계자는 “인터넷뱅킹을 구축할 때 수백억원씩의 자금이 투입되며 이를 유지키 위해 매년 수십억원 이상의 비용이 지출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수익이 발생되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밝혔다.
은행 관계자는 금융권이 창구업무의 효율성과 고객분산효과를 얻기위해 ATM과 CD기 도입 초기에는 이용료를 받지 않은 바 있으나 최근들어 마감후 계좌이체나 타행송금, 타행이체, 타행출금 등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과거에는 정부의 관치금융으로 인해 안정적인 예대마진을 유지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었으나 외환위기 이후 외국금융권들과의 경쟁으로 인해 예대마진이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은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금융연구원 관계자는 외국의 경우 은행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고 9달러의 수수료를 받고 있어 투자한 비용에 대해서는 은행이 수수료를 받는 것이 원론적으로는 맞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아직 창구수수료가 생기지 않은 상황에서의 인터넷빙킹과 같은 부분에서 수수료를 요구하기는 어려울 뿐 아니라 고객에게 단순 계좌이체만을 할 수 있는 인터넷뱅킹이라면 수수료부과가 쉽지 않지만 고객의 모든 자산을 관리하고 통장의 입출금내역을 정기적으로 제공해 줄 경우에는 가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종명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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