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점포’로수익 극대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5-18 14:24:2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생보업계 차별화경쟁 치열 생보시장에 다양한 고객의 요구와 생산성 효율에 초점을 맞춘 특화점포 설립이 줄을 잇고 있다.

이는 각 생보사들이 타깃 고객별로 접근이 용이하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영업조직간 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어 수익증대를 가져올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교보, 삼성, 흥국생명등 대부분의 생보사들은 여성 전문재무설계사 지점, 독립채산제 지점, 방문과 전화판매를 결합한 형태의 영업소 등 특화점포를 개설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여성전문재무설계사만으로 이뤄진 `트리플 지점’을 신촌에 개설, 운영하고 있다.

트리플 지점은 지난해 말 설립, 엔젤, 브라보, 크리스탈, 드림 4개의 여성전문재무설계사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남성재무설계사의 영역이었던 종신 변액보험을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특화점포이다. 현재 약 400건정도 종신보험을 판매하고 있으며 매달 5000 6000만원정도의 보험료 수익을 얻고 있다.

삼성생명도 독립채산제를 도입, 지점장이 개인사업자처럼 지점을 운영하는 `파일럿(자유경영) 지점제’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서울 경기 충청 부산 4개지역에 각각 1개의 지점이 시범·운영되고 있으며 지점장이 점포의 목표 예산 등 모든 운영에 관한 권한을 갖고 있다. 직원들도 월급이 아닌 영업실적에 따른 `성과급’으로 받는다.

흥국생명도 지점장이 월급직이 아닌 계약직으로 신분을 전환한 특화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점장이 생활설계사 채용 및 영업전략 수립 등 지점운영에 관한 모든 권한을 갖고 있다.

교보와 삼성은 또 전화판매와 방문판매가 결합된 형태인 `복합텔레마케팅 영업소‘도 운영하고 있다. 보장성 보험을 주로 취급하고 있는 복합텔레마케팅 영업소는 현재 교보생명이 58개 영업소에 2100여명, 삼성생명이 64개 점포에 25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특화점포란 고객은 자신의 요구에 맞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으며 보험사는 생산성과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며 “향후 생보시장에서는 다양한 특화점포 설립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