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카드제휴 외식업체 ‘헛장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5-13 17: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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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특별할인으로 손님 늘었어도 되레 손해 외식업체들이 각종 이동통신사 및 신용카드사와의 업무제휴가 파격적인 조건으로 치달으면서 매출손실 등 부담감이 커지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노, 도미노피자, 프레스코 등 일부 외식업체들이 제휴를 맺은 이동통신사, 신용카드사의 개인회원들에게 20 ∼ 50%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할인혜택을 제공하면서 고객유치에 큰 성과를 거두기는 했으나 할인부분에 대한 매출손실 부담이 상당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카고풍 패밀리레스토랑‘우노’는 지난해 3월부터 LG텔레콤‘019카이’카드와 제휴를 맺고 회원고객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할인가 12%는 자사가 부담하고 나머지 8%는 LG텔레콤이 지급하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99년부터 TTL카드와 제휴, TTL회원들에 한해 25%의 할인을 해주고 있다.

회사측은 TTL이용 고객수는 지난해 15 ∼ 20%에서 현재 30%이상을 보이면서 점차 확대돼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도미노피자가 15%를 부담, 나머지는 TTL측의 부담으로 할인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도미노 관계자는“사용고객수가 증가함에 따라 할인율에 대한 부담이 커져 25%의 할인에서 15% 정도로 할인율을 낮출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스파게티 전문점 ‘프레스코’는 삼성카드와 손잡고 일정기간 30 ∼ 50%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SK 오케이캐쉬백의 포인트 점수 누적이 가능토록 운영하고 있다.

프레스코는 일정행사 품목을 정해 평균적으로 두달에 한번씩 30 ∼ 50% 삼성카드 행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용률은 30%행사시 10% 안팎을, 50%행사시에는 10 ∼ 15%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레스코 관계자는“삼성카드 할인행사는 초기에는 자사의 인지도를 높이고 충성고객확보를 위해 시작했으나 현재는 서비스차원에서 약간의 매출손실을 감수하면서 진행중이다”라고 밝혔다.
/김수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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