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레이트 ‘유명무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5-11 11:22:2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은행들 연동·가산금리 적용 은행의 기준금리인 Prime rate가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은행권에 따르면 과거부터 은행금리의 지표로 삼았던 Prime rate가 저금리기조의 여파로 Prime rate 보다 시장금리가 훨씬 낮은 수준으로 형성돼 Prime rate의 설자리 없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은행들은 7%대에서 9%대까지 Prime rate가 형성돼 있으나 시장에서의 3년만기 국고채와 90일 CD 유통수익률이 각각 6.40%, 4.8%대를 형성하고 있다.

국민, 외환, 하나, 신한은행 등은 모든 여신에 시장변동금리를 적용하고 있으며 외환은행도 기존 Prime rate를 완전히 없애고 가계대출인 경우에는 시장연동금리를 기준으로 여신을 취급하고 있으며, 기업대출은 계정과목별 1개월 평균금리에 조달금리를 계산해 여신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한편 조흥, 농협, 한빛, 서울은행 등은 Prime rate를 사용하고는 있으나 고객이 대출상품에 대한 이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가산금리 또한 마이너스(-)가산금리를 도입 실제 적용금리는 ‘Prime rate ± 가산금리’라고 밝혀 Prime rate의 효용가치가 없는 것으로 나타냈다.

국민은행은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모든 은행의 신규 여신을 시장금리변동에 가산금리를 더한 금리로 산출함으로써 Prime rate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며 “현재 남아있는 과거 여신에 대해서만 ‘Prime rate + 가산금리’를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종명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