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통 장’뜬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5-08 17: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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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일 지방선거 특수 시중은행이 이미지 제고와 공명선거를 위한 당선통장을 지난 98년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와함께 당선통장에 대한 입후보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전거래은행을 통한 당선통장을 재개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 한빛, 국민은행은 6월13일 실시하는 제13대 전국지방동시선거와 관련해 선거자금을 관리해주면서 송금수수료 등을 면제해주는 당선통장을 출시하고 있다.

당선통장은 선거시점을 기준으로 한시적으로 발매하며 후보자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비용을 보고할 경우 무료로 입출금명세서를 제공함으로써 선거의 투명성과 은행의 공익성에 대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잇점이 있다.

농협은 지난 1996년 처음으로 ‘필승 당선통장’을 출시한 후 1998년 지방선거 당시 1195구좌에 43억원을 입후보자들이 개설했고 2000년 총선에서도 204좌에 11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따라 농협은 당선통장에 대한 입후보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 지난달 19일 ‘필승당선통장’을 또 다시 판매하고 선거비용의 수입, 지출거래에 수반되는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와 송금수수표, 재증명 발급수수료 등을 면제해주고 있다.

한빛은행도 2000년 총선거에서 98구좌(14억원)의 ‘당선통장’을 개설해 지금까지도 꾸준히 거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VIP룸에서 전화, FAX 등 편의시설의 무료이용과 함께 입후보자의 안전한 선거운동을 위해 최고 1억원까지 종합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금융권 관계자 “은행의 공익성과 선거의 투명성제고를 위해 당선통장을 만든 것이다.”라고 말하고 “일시적 통장인 당선통장에 거래했던 입후보자들 중 상당수가 거래은행으로 당선통장 개설은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신종명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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