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매매 “걱정마세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5-08 17: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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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서 담보권확보까지 손실 책임보상 손해보험시장에 부동산 매입과정부터 문서위조와 사기, 선순위 담보권 등 등기부만으로는 알 수 없는 잠재된 위험에 따른 손실이 발생했을 경우 보상해주는 ‘권원보험’이 일반인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미국에서 고안된 상품으로 `소유자용 권원보험’은 부동산 매수인이 취득하는 소유권을 `저당권자용 권원보험’은 저당권자의 부동산을 담보로 금전을 대여하는 채권자가 취득하는 저당권을 각각 목적으로 하고 있다.

8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보험시장에서 권원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손보사는 동부, 삼성, LG, 동양 및 퍼스트 아메리칸 등 5개사이다.

동부화재는 지난달 말 경남 김해시 부원동에 위치한 신축 다세대 주택을 분양 대행하는 업체와 총 3억3천만원의 국내 첫 부동산 권원보험 계약을 체결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비록 보험가입 금액이나 규모는 크지 않지만 국내 손보사가 체결한 최초의 부동산 권원보험으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퍼스트 아메리칸도 이달 초 외국계 보험사로서는 처음으로 HSBC 서울지점과 저당권자용 권원보험 계약을 체결했다.

손보권 관계자는 “국내 권원보험시장 규모는 초기 2~3년은 연간 300억원, 장기적으로는 연간 3천억원 정도로 예상된다”며 “이미 계약체결을 시작한 동부와 퍼스트 아메리칸외에 LG, 동양, 삼성화재가 권원보험시장에 본격 참여하게 되면 손보사간 상품개발 및 마케팅전이 활발히 전개돼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용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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