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기능ATM기 도입 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4-27 17: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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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은행·증권등 금융서비스 다양화 생명보험사들이 보험료 및 보험금의 입출금은 물론 은행, 증권, 카드업무 등 복합금융서비스를 함께 처리할 수 있는 다기능 ATM기가 잇따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직접 지점 창구를 찾지 않고도 제휴카드, 계좌이체, 현금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편리하게 보험료 입금 등 금융거래를 할 수 있어 이동중의 도난위험이나 번거로움을 해결할 수 있다.

이와함께 연간 수십억원에 달하는 보험료 입출금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객서비스 또한 다양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 대한생명 등 생보사들은 보험료 입금이 가능하고 복합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다기능 ATM기’ 도입을 계획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생명은 그동안 전국 농협 및 신한은행에서 실제계좌가 아닌 가상의 동양생명 계약자별 개인계좌로 엔젤카드를 발급해 고객의 약관대출금 한도내에서 수시로 편리하게 현금을 인출할 수 있었던 `가상계좌 서비스’에서 벗어나 보험금 입출금 및 현금 인출 거래외에 론서비스와 보험계약정보 조회를 추가한 다기능 ATM기를 도입, 지점내 고객창구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도로 할 예정이다.

대한생명도 다기능 ATM기 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해 이달말까지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다음달부터 시스템 구축에 들어가 올해안에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초 국내 최초로 전국 지점과 영업소 및 편의점 등에 다기능 ATM기를 도입, `교보@뱅크’ 서비스를 실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단순한 약관대출이나 중도보험금 지급 뿐만 아니라 보험료 입출금, 금융거래, 지로고지서 공과금 수납 등 은행, 증권, 카드업무외에 항공기, 철도, 영화티켓팅 등 복합금융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각 생보사들은 다기능 ATM기를 각종 전자상거래 사이트, 금고, 협동조합, 종금 등의 제 2금융권은 물론 백화점, 병원, 호텔, 주유소 등 과도 연계를 강화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향후 고객은 다기능 ATM기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생활주변에서 포털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용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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