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선물 강아지 받고싶어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4-24 14:03:2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e현대백화점 조사 서울 초등학생들이 어린이날 강아지를 선물로 받길 원한다.

인터넷쇼핑몰 e현대백화점(www.ehyundai.co m)이 서울시내 3개 초등학교 43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강아지가 전체의 20%(85명)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핸드폰, 컴퓨터, 게임기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동물관련 TV프로그램이 늘어나면서 애완동물 붐이 일고 있는 데다 핵가족화 되면서 외동자녀를 둔 가정이 늘어 초등학생들이 선물로 강아지를 원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핸드폰(72명, 17%), 컴퓨터(69명, 16%), 게임기(60명, 14%), 로보트·인형(52명, 12%), 승용완구(43명, 10%), 학용품·책(30명, 7%), 발안마기(7명, 2%)로 나타났으며, 기타 12명(3%)으로 나타나 어린이날 선물로 인기를 누렸던 완구나 학용품 등의 선호도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발안마기를 2%에 해당되는 7명의 어린이가 어린이날 선물로 원한다고 답했는데 요즘 학교 수업 이후 이곳 저곳 학원을 옮겨 다니느라 힘든 초등학생들이 자신이 직접 발안마기를 사용하겠다고 말해 어른들을 안타깝게 했다.

기타 의견으로는 영화 해리포터의 영향으로 마술지팡이(1명), 마술목걸이(1명), 마술반지(1명), 마술드레스(1명) 등으로 나타났으며 현금 1천만원(1명)을 원하는 어린이도 있어 어른들의 경제적 스트레스가 어린이에게까지 미치는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아빠 엄마의 심장 및 허리 치료약(1명)을 어린이날 선물로 원한다는 효심 지극한 어린이도 있었으며, 연예인과의 미팅(1명)을 원한다는 어린이도 있는 것으로 이번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김수영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