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카드사 국내시장 ‘잠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4-23 16: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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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매출액 크게 늘어 국내 신용카드 시장에서 비자, 다이너스카드 등 해외 신용카드의 회원수 및 매출이 급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신용카드사들이 회원사들과 매출증대 및 고객확보를 위해 공동마케팅을 펼치는 등 급팽창하고 있는 국내 신용카드시장 확보에 적극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3일 신용카드 업계에 따르면 비자카드는 지난 2001년 12월 말 현재 2000년 말 동기 대비 2,120여만장보다 1,280여만장이 늘어난 3,390만여장이 발급됐다. 이용금액 또한 102.7%가 증가한 166조여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카드(구 다이너스카드)는 2001년 12월 말 현재 회원수는 66만여명 매출금액은 2조6000억원으로 2001년 동기대비 각각 40%이상 성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다이너스카드를 인수한 이후 비자, 마스타 등 세계적인 신용카드의 국내 시장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JCB카드도 지난해 12월 말 현재 회원수는 전년대비 46.1% 늘어난 144만여명, 매출액은 73.3%가 증가한 1조8000여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비씨, LG, 외환카드에 이어 최근 신한은행과 제휴, 시장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양카드 또한 지난해부터 ‘블루카드’ 등 신상품을 개발, 시장확대를 꾀하고 있으며 최근 모든 아멕스카드 회원을 위한 `아멕스 디씨 샵’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서울거주 블루카드 회원에게만 적용되던 `블루 디씨 샵’ 서비스를 제주도를 비롯, 전국 주요도시로 확장시키는 등 시장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용카드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신용카드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며 세계적인 신용카드사들이 국내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며 “월드컵 특수를 앞두고 국제카드 업체간 국내 카드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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