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은행은 국내 각 금융기관별로 2/4분기 여신과 수신의 금리차이인 예·대금리차에 대해 해당 금융기관의 여신총괄 담당책임자에 대한 설문을 한 결과 예·대금리차가 변동이 없거나 축소될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예·대금리차가 변동이 없거나 축소된다는 것은 금융기관 자금조달부분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수신이율이 1%증가할 경우 자금운용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출이율을 1%이하로 억제한다는 의미다.
한국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2/4분기 중 예·대금리차가 1/4분기에 비해 어떻게 변할 것으로 전망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전체 38명 중 92.1%에 해당하는 35명이 변하지 않거나 다소 축소될 것이라는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 16일 박 승 한국은행총재가 언급한 “부실이 완전히 정리되는 올해 말까지는 현재의 예·대금리차를 그대로 유지해야 할 것”이라는 말과 의미를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별로는 은행권 설문응답자 18명중 10명(55.6%)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고 8(44.4%)명은 다소 축소될 것이라고 한데반해 확대될 것이라는 의견은 1명도 없었다.
외국은행의 경우도 상황은 비슷해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4명(66.7%), 다소 축소 될 것 1명(16.7%), 다소 확대될 것 1명(16.7%)으로 조사됐으며 저축은행도 상황은 비슷해 각각3명(21.4%), 9명(64.3%), 2명(14.3%)으로 나타났다.
한편, 1/4분기 중 예·대금리차가 적정한가의 질문에는 적정하다는 의견이 16명(42.1%), 다소 작다라는 의견이 13명(34.2%), 너무 작다라는 의견이 6명(15.8%) 이였다.
/신종명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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