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돌려막기’ 어려워진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4-10 17:18:3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하반기부터 신용카드사 ‘고객정보 공유’ 올 하반기부터 신용카드사간 `고객정보 공유’가 이뤄짐에 따라 사실상 카드고객들의 돌려막기가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비씨, 삼성, LG카드 등 신용카드사들이 카드돌려막기를 방지하기 위해 각 사의 `고객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 및 서비스한도액 관리’ 등을 협의하고 있다.

카드업계는 각 카드사간 고객정보 공유를 통해 카드돌려막기가 의심되는 고객에 대해서는 서비스 한도액을 낮추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카드돌려막기를 방지하자는 것이다.

현재 각 신용카드사는 자사 신용한도 조절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카드 돌려막기를 통해서라도 연체만 하지 않으면 우량고객으로 분류돼 현금서비스 한도액이 높아지도록 돼 있다.

이같은 시스템을 고객이 악용, 3~4개의 카드를 돌려막기를 통해 현금 서비스를 받고 있지만 대부분 이자만 갚다가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고 있다는게 카드업계의 지적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신용카드 발급수가 이달 중 1억장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각 사별 고객정보를 공유하면 카드돌려막기 방지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국내 경제활동인구 1인당 4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 들어 지난 1월에 이미 9000만장을 돌파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난 2월 현재 신용카드를 4장 이상 발급받은 760만명 가운데 카드론을 제외하고 500만원 이상 현금서비스를 대출받은 회원은 137만여명이며 1000만원 이상 현금서비스를 받은 회원은 53만명에 달했고 5000만원 이상도 27명이나 됐다.
/박용준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