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수익사업에 눈돌린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4-02 17: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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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수익증대와 분야별 전문인력을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 국민, 조흥은행들이 소사장제와 아이디어공모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수익원 창출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하나은행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특정 업무를 아웃소싱하는 소사장제를 도입해 분사를 시키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내부 직원이 은행을 퇴직해 완전히 독립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으며 특수채권의 사후관리업무를 맡는 제1호 소사장을 탄생시킨 바 있다. 이와함께 하나은행은 국민관광상품권 판매 업무를 담당할 제2호 소사장을 공모중에 있다.

은행측은 “선발된 소사장의 사업이 최대한 빨리 자리잡을 수 있도록 분사후 6개월간은 판매, 홍보, 인력, 시스템 등 다각도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이달말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은행업과 연계해 수익창출이 가능한 신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 신사업 아이디어는 분야제한이 없으며 은행업무 이외의 것이라도 분사 등을 통한 자회사 형태로 이를 받아들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흥은행은 직원 10명으로 구성된 사내 벤처 `프로그램 매니지먼트팀’을 출범, 워크아웃.법정관리 등 부실기업 부동산 매각이나 기업 구조조정 컨설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직원들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은행업무와 관련된 사내벤처 공모를 실시, 수익성 있는 아이템이 선정될 경우 추가로 사내 벤처를 구성할 예정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내부핵심역량을 강화하고 해당 업무의 전문성 및 효율성 제고를 통해 은행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향후 수익증대를 가져올 수 있는 각종 사업이 지속적으로 개발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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