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 브랜드란 같은 브랜드로 남성복과 여성복을 따로따로 내놓는 양성화 제품을 말하며 판매하는 매장도 남성복과 여성복이 다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여성브랜드로 잘 알려진 ‘TIME’과 ‘DKNY’가 최근 남성복을 선보이고 있으며 캐주얼시장에는 또다시 남성과 여성의 구별이 없는 ‘유니섹스’ 바람이 불고 있다.
‘TIME’은 여성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지난 2000년 상반기에 ‘TIME 옴므’라는 남성복을 출범, 롯데백화점 본점 입점 직후 매출액이 월 평균 1억5천만원을 보이다 최근에는 월 평균 2억5천만원을 넘어서고 있다.
‘DKNY’도 먼저 출범한 여성복이 좋은 반응을 보이자 2000년 10월부터 남성복을 출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엔코, 쌈지 등 주요 캐주얼 업체들이 올 하반기 유니섹스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이며 기존 캐주얼 업체들도 유니섹스제품을 보강하고 있다.
지엔코는 하반기 유럽풍의 유니섹스 캐주얼 ‘캐너비’를 출시, 5월경 패션쇼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며 쌈지도 최근 ‘쌈지스포츠’는 컨셉을 마무리짓고 샘플작업에 들어가 하반기부터 신규 브랜드 출시 예정으로 유니섹스 시장에 가세한다.
이들 업체는 대부분 기존 유니섹스 제품의 편안하고 기본적인 스타일에서 탈피, 패셔너블한 제품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앞으로 신사·숙녀 정장 패션계에 유니 브랜드가 새로운 추세가 될 것”이라며 “캐주얼은 다시 성의 구별 없이 즐겨 입는 유니섹스 바람이 부는 반면 정장은 성은 분리하되 같은 브랜드명을 쓰는 업체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수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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