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이색상품으로 고객유혹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3-27 17: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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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들이 기존 상품에 다양한 서비스를 부가시킨 이색상품을 내놓고 고객 잡기에 나섰다.

27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현대, 동부, 동양화재 등 대부분의 손보사들은 `손님사랑보험’ `스토킹안심보험’ `다이어트보험’ 등 특정 사고나 질병만이 아닌 각종 특약 서비스가 부가된 복합상품으로 고객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부화재는 저명인사나 인기연예인등이 스토커로부터 상해를 입었을 경우, 치료비를 지급하는 `스토킹안심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고객이 스토커로부터 유괴, 감금, 폭행 등을 당할 위험에 대비한 것으로 스토커가 벌금 이상의 형을 받거나 검사가 기소했을 경우에도 경호비용과 위로금이 지급된다. 또 고객이 원할경우 보험금 대신 제휴 경비업체 경호팀의 경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간은 1년이며 상해를 입었을 경우 최고 2억원까지 지급된다.

동양화재는 과중한 다이어트로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가운데 거식증으로 판명됐을 경우 최고 250만원까지 사망시에는 최고 5천만원까지 지급하는 ‘다이어트’보험을 시판하고 있다. 이와함께 에어로빅, 조깅, 헬스 등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나 사망시에도 최고 5천만원까지 보상금이 지급된다.

현대해상보험은 `손님사랑보험’을 내놓고 숙박업소나 음식점 등에서 식중독 같은 음식물로 인한 피해가 있을 경우 손님이 입은 피해까지 보상해 준다. 또 스포츠경기시 관중의 난동으로 인한 기물파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3년과 5년만기 두가지 상품이 있으며 보험료의 최저 92%에서 111.5%까지 환급받을 수 있어 목돈운용에도 알맞은 상품이다.

이밖에 삼성화재의 `주부센스리모델링보험’, LG화재의 `나드리교통상해보험’, 쌍용화재의 `내맘에쏙드는자동차보험’ 등 이색상품으로 고객유치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박용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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