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대출상품 잇달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3-26 18: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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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부터 허니문비용까지… 금융권이 결혼시즌을 맞아 예비부부들을 대상으로 한 `웨딩대출상품’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식장 예약비에서 혼수용품 구입비까지 만만치 않은 비용으로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결혼시즌에 급증하는 대출시장을 잡기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 보험, 카드업체들은 웨딩론, 비추미론 등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부가된 대출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혼수용품 전문 인터넷 판매업체인 해피올닷컴과 업무제휴를 체결, 결혼을 앞둔 만 20세 이상의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2002 마이웨딩론’을 판매하고 있다. 해피올닷컴과 혼수용품 구입계약을 한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신랑과 신부에게 각각 최고 1,000만원씩 무이자로 대출해 주고 있으며 1년 만기 일시상환식이다. 대출금리는 연간 9.95%다.

삼성생명은 결혼전 6개월의 결혼예정자 또는 결혼후 1년이내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연 소득에 따라 최고 2,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금리인하 옵션에 따라 최고 3.5%까지 기본금리가 할인되는 `비추미 결혼자금대출’을 판매하고 있다.

대출금리는 연 최저 10.4%에서 최고 13.9%까지다. 인터넷 신청시 수수료 0.4%를 면제해 준다.

동부화재도 연간 1,500만원 이상의 결혼예정자를 대상으로 `결혼자금대출’을 판매하고 있으며 연 소득에 따라 최저 500만원에서 최고 2,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기간은 1개월단위로 최장 5년까지 분할 상환할 수 있으며 대출금리는 11.0%다.

국민은행 가계여신팀 오현철 차장은 “최근 금융권에서 신혼부부를 위한 대출신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대출 받기전에 대출금액이나 금리 등을 꼼꼼히 살펴 자신에 맞는 대출 상품을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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