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가급적 오래 머물게 하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3-25 17: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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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마다 매장 재배치 최근 황사현상으로 매출이 부진했던 백화점 업계가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매장개편이 한창이다.

25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황사현상으로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크게 줄었을 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9∼10개 층으로 구성된 백화점에서 고객들이 주로 가는 층은 식품매장이 위치한 지하 1층이나 지상 1층과 2층에 불과하다.

이에따라 백화점업계가 위층까지 소비자들을 유인할 수 있는 상품을 배치, 위층의 고객 집객 효과가 아래층까지 영향을 미쳐 백화점 전층의 매출이 상승할 수 있도록 하도록 매장의 위치이동과 명품경품행사, 전시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 부산점의 가장 위층에 자리했던 아울렛 매장을 젊은 층을 겨냥한 ‘멀티플라자’로 개편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멀티플라자 바로 아래층인 8층 침구수예매장도 젊은 층 구매자가 크게 늘어 매출증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소공동 본점 8층에서는 오는 28일까지‘기상사진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 전시회를 열고 고객 끌기에 한창이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동 본점은 1층에 있던 핸드백 매장을 3층으로 옮겼으며 1층에는 명품과 화장품 매장만 남기는 매장이동을 실시했으며 신촌점도 이달 중 1층에 있던 구두매장을 5층으로 옮길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테이크아웃 전문매장인 델리존을 지하 1층에 새로 설치하고 8층에는 이벤트홀을 배치해 시즌에 맞은 특별행사를 실시, 고객들을 유인할 계획이다. 또 본점과 강남점은 오는 27일까지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1층에서 크리스찬디올·세린느 핸드백 등 명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김수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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