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유통업계 희비 엇갈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3-23 16: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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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사이버쇼핑몰 매출 크게 늘어 며칠째 사상 최악의 황사가 계속되면서 유통업체 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황사로 TV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은 평소보다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LG홈쇼핑은 황사가 극심했던 20-21일 시청률이 전주 같은 요일에 비해 2% 가량 증가했고 매출은 10%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LG이숍도 20~21일 고객 방문율과 매출이 각각 10%씩 증가했으며, 상품검색어 상위 100개 중 `황사’, `공기 청정기’, `청소‘ 등의 단어가 새롭게 등장했다고 말했다. CJ39쇼핑은 20~21일 일평균 주문과 매출이 평소보다 각각 30% 늘었다.

반면 백화점과 할인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황사로 인해 아직은 특별한 영향은 없다면서도 행여 황사가 오래 가지 않을까 내심 긴장하는 분위기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은 주말 쇼핑을 즐기는 고객이 많아 아직 황사로 인한 매출감소 등 직접적인 영향은 없고 할인점도 상황은 비슷하다”며 “그러나 황사가주말까지 지속될 경우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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