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서 30만원으로 신용불량 등록 완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3-20 18: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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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 10만명 구제 신용불량자로 등재되는 신용카드 연체금액 요건이 현행 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조정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은행연합회 고위 관계자는 20일 “신용불량자 등록 요건 완화는 사회통념에 맞추면서도 도덕적 해이를 유발하지 않아야 한다”며 “이런 관점에서 신용카드 연체대금은 30만원 정도, 은행대출 연체금액은 50만원 또는 100만원 정도가 적당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연체금액 등재요건에 미달하는 대출금이 여러 은행에 다중으로 있을 경우에는 신용불량자로 등록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신용불량자 등록 요건 완화를 위한 신용정보관리규약 개정의 전 단계로 현재 연체금액 상향조정 수준을 검토하고 있으며 상반기중 신용정보협의회 논의를 거쳐 하반기부터 시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용불량자 등재 연체금액이 30만원으로 상향조정되면 일시적으로 10만명이상의 신용불량자가 구제될 것으로 추정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등록 연체금액 완화 뿐만 아니라 신용불량자가 되지 않도록 신용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하고 신용불량자중 채무조정을 통해 구제가능한 사람들을 회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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