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여성보험’경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3-19 1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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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성형수술… 손해보험업체들이 여성고객을 잡기 위한 특화상품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최근 전문직 여성이 급증하는 등 여성의 사회적 지휘 및 영역이 확대되면서 보험가입 또한 늘어나자 여성 전문상품으로 시장을 강화시키겠다는 손보업체들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19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신동아, 현대해상화재보험 등 각 손보업체들은 `다이어트’ `여성파워’ 등 여성만을 위한 이색상품으로 고객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여성전용 운전자 상해보험으로 집 주변 단지내 주차장에서의 상해담보와 강력범죄 위로금 등이 포함돼 있는 ‘여성파워 운전자상해보험’을 시판하고 있으며 자동차사고로 인해 성형수술을 받을 경우 10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해 준다. 또 주차장에서 주정차시 접촉사고가 발생할 경우 1사고당 15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하며 자녀 탑승 중 상해로 후유장해시 특약 가입금액 한 도에서 보상해 준다.

신동아화재는 신생아 출산시 예기치 못한 위험으로 병원에 입원할 경우, 입원치료비를 집중 보상해주는 `베이비케어상해보험’을 시판하고 임신 20주 이내인 임산부가 가입 대상으로 보험기간은 신생아 출생시부터 90일까지인 소멸성 상품이다. 산부인과 개업의나 종합병원에서 단체 가입시 연령 구분없이 단일요율을 적용하므로 보험료 절감효과가 있다.

이밖에 동양화재는 다이어트로 인한 각종 위험을 보장하는 `다이어트보험’를 삼성화재는 가정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 보장은 물론 만기환급금으로 주방가구를 교체할 수 있는 `무배당 주부센스 리모델링 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특화상품은 회사의 인지도에 관계없이 고객의 이목을 끌 수 있다”며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되면서 각 손보사들은 여성고객을 잡기 위해 다양하고 전문화된 이색상품 개발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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