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조흥, 국민은행 등은 최근 ATM기를 이용, 해외 신용카드로 현금을 인출하거나 휴대폰 거래 등을 할 수 있는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최근 `글로벌 ATM기 서비스’를 실시, 전 지점에서 해외발행 신용·직불카드 회원인 외국인들이 현금자동입출금기(ATM기)를 통해 현금서비스와 인출을 할 수 있게 했다.
글로벌 ATM기 서비스는 비자(VISA), 마스터, JCB 등 신용카드와 플러스, 마에스트로 등 직불카드에 대해 영 일어는 물론 중국어로까지 안내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은 월드컵기간에 전국 10개 경기장과 국제미디어센터(IMC) 등에도 40여대의 ATM기를 별도로 설치해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전국에 있는 458개 지점과 무인점포 등에 `글로벌 ATM기’를 설치했으며, 휴대폰으로 ATM기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휴대폰을 이용, 현금 입 출금, 당행 또는 타행 계좌이체, 조회업무 등 기존 마그테틱 현금카드와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초부터 출시된 자바방식 휴대폰(일명 자바폰)으로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휴대폰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이동통신망 식별번호(011, 016, 017, 018, 019)에는 제한이 없다.
이밖에 우정사업본부도 우체국에서 ATM기로 해외발행 카드를 사용하게 했으며, 씨티은행은 ATM기를 이용한 타행 수수료를 대폭 인하 시켰다.
국민은행 점포기획팀의 문승태 과장은 “글로벌 ATM기 서비스는 현금서비스만이 아닌 직불카드로도 이용할 수 있어 월드컵 등 국제대회 기간중 한국을 찾는 많은 외국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욱 다양한 ATM기 서비스 개발에 시중은행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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