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여성고객 잡아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3-09 19: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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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서비스로 시장선점경쟁 치열 카드업계가 최근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여성들의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여성전용카드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가 지(知)와 미(美)를 갖춘 여성이라는 의미를 강조한 `지엔미카드’를 판매하는 등 LG, 삼성, 국민카드사들이 다양한 서비스가 부가된 ‘여성전용카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의 ‘지엔미카드’는 출시 이전 평소 삼성카드의 DB를 활용한 CRM(고객관계관리)을 통해 여성고객의 카드사용패턴을 정밀하게 분석해 여성에게 어필할 수 있는 서비스만을 특화시켜 출시됐다. 이 카드는 여성 신규회원의 90%이상이 발급받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LG ‘레이디카드’는 개발 당시부터 쇼핑 ,문화, 웨딩, 미용 등 젊은 여성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면밀히 분석해 각종 할인 및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국민카드의 `e-Queens’는 사용시마다 바로바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복권서비스제도를 도입하는 등 기존 카드의 기능인 포인트 누적에 따른 즉각적 실익을 중시 하는 여성들의 취향에 맞췄다. 또 백화점과 할인점 미용실 등 전국 6개 업종에서 본인의 통합한도까지 무제한으로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고 있다.

비씨카드의 `쉬즈카드’ 또한 평생 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가 제공되며 장기할부를 이용하는 여성고객을 위해 전 가맹점에서 12개월이상 할부를 이용하면 마지막 회차 할부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각 사는 앞으로 더욱 차별화된 여성전용카드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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