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생보사 종신보험료 올린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3-05 18: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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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중 예정이율 인하로 최고 30%까지 인상 국내 외국계 생보사의 종신보험료가 최고 30%가량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국내 생보사에 이어 외국계 생보사들이 종신보험 예정이율을 상반기 중에 인하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5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에 메트라이트, 푸르덴셜, ING, AIG생명 등 외국계 생보사들이 현재의 6∼6.5%대인 현재의 종신보험 예정이율을 5%대로 하향조정할 방침이다.

보험업계가 예정이율을 1%가량 하향조정할 시 보험료는 현재보다 최저 25%에서 최고 30%가량 올르게 되므로 가입자들의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외국계 생보사들은 예정이율을 인하할 경우 발생하는 보험료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고객확보가 어려워지는 등 영업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 예정이율 인하시기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생보사측은 최근 국내 시중금리가 불안정하고 하향세를 나타냄에 따라 예상되는 막대한 손해를 막기 위한 대비책으로 예정이율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한, 삼성, 교보 등 국내 생보사 또한 지난해 말부터 1월초까지 종신보험 예정이율을 5%대로 내렸다.

푸르덴셜 생명 관계자는 "종신보험과 같은 투자성향이 강한 상품은 시중금리의 변동에 따라 생보사의 손익이 크게 좌우되므로 인하시기를 놓고 저울질 하고 있다"며 "현 시장상황을 주시, 올 상반기 중에는 예정이율을 내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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