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후불제교통카드 쓰세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3-05 18: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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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가 후불제 교통카드시장 선점를 놓고 치열한 고객확보 쟁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연간 약 2조원에 달하는 서울시내 대중교통요금 시장 가운데 후불제 교통카드 시장이 약 8천억원대를 차지하는 노른자위 시장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 LG 비씨 외환 등 4개 카드사는 한미 신한 하나 등 3개은행과 함께 지난달 중순부터 후불제 교통카드 사업에 참여,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며 고객몰이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카드는 웨딩서비스, 무료성형보험, 주유할인, 스포츠관람 등 연령별, 성별에 따라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하철·버스요금을 요금이 8%, 환승시 5%의 요금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영화관람료 할인, 놀이동산 무료입장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내달까지 카드출시 기념 이벤트를 통해 총 11,250명을 선정, 최고 2년간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사은행사도 진행중이다.

비씨카드는 홈페이지(www.bccard.co.kr)를 통해 기존카드 전환신청 접수와 함께 무료로 카드를 발급해주고 있으며 최고 1천만원까지 보상되는 교통상해보험도 무료로 가입시켜주고 있다.

외환카드는 신규고객에게는 가입년도 연회비를 면제해 주고, 기존 카드의 교체 및 추가발급에 따른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있으며 3회까지 무료 대중교통을 이용과 최고 1천만원의 교통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시켜 주고 있다.

국민카드는 서울랜드, 롯데월등 등 전국 7개 주요 대형 놀이공원 무료입장 및 음료수자판기, 톨게이트, 스포츠시설 등도 후불식 결제시스템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며 또 회원가운데 추첨을 통해 일정기간 무료로 버스 및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사은행사도 준비중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후불제 교통카드 시장은 국민카드가 지난해 약 4천억원의 실적을 올렸을 정도로 중요한 시장이다"며"각 사는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장확보 및 고객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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